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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대치에 미진한 성수기의 돼지고기 소비 2016-08-18

 
< 한국수입육협회 이위형 부회장 >

1. 개황

만물을 녹일 듯한 폭염의 위력은 태풍조차 비켜가면서 도시의 인파를 계곡과 강과 바다로 내몰고 있으나, 찜통더위를 극복하기가 쉽지 못한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곳곳에서 무질서와 그릇된 상술에 지친 모습들이 곳곳에서 크고 작은 불쾌감으로 끝난 소식들이 올해도 하늘을 찌르고 있는 듯하다.

소비란 즐겁고 보람으로 채워져야 가슴으로 돈주머니를 푸는 법이다. 불만 속에는 열려지지 않는 것이 우리네 대중들의 심성이 아니겠는가.

8월 상순까지 육류소비 상황은 전반적으로 예상을 떠나 침체분위기가 역력하다. 돼지고기 소비의 특성이 근래 몇 년간 공급과 소비가 정점을 보이는 때이어서 예년 수준 언저리에서 이루어졌는지는 모르나, 국내산 돼지 지육가격은 롤러코스터를 탄 듯 등락이 이어졌고, 국내외산 생산 공급량의 증가 없이 안정된 상황을 보인 것 같으나, 소비시장이 기대에 못 미쳐 육류 유통업계의 표정들은 어둡기만 하다.

전년에 이어 올해도 국내산 돈가는 비교적 높았으나, 수입돼지고기 수입량은 7월까지 전년대비 22.7%가 감소되었고, 7월의 수입량은 23,034톤으로 전년 동월대비 30.6%나 감소되어도 수급균형은 원만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휴가철 이후 다시 정리되어 가공업계의 생산 활동과 외식업계가 제자리를 잡으면서 본연의 소비시장이 복원되면서 안정을 기대해 본다.

2. 돼지고기 수입동향

. 품목별 수입육 동향

7월의 품목별 수입실적은 모든 품목에서 전월대비 감소되었으며, 전월대비 삼겹살 867(6.9%), 목심 364(10.9%) 감소로 반전되면서 공급 조정 역할을 이루었다. 반면 앞다리는 전월 감소에 이어 7월엔 3,526(32%)이나 감소가 이어지면서 휴지기를 나타내었으며, 8월 공급시기를 가늠하는 모습으로 보인다.

미국의 목전지 가격이 꾸준한 가격 회복이 있었고, 8월 이후 가격이 다소 둔화 내지 하락기미도 있어 목전지 소비시장과 함께 앞다리 이용이 증가도 예상되어 주문량 증가도 전망된다.

7월까지 품목별 수입실적이 전년 동기대비 55,986(22.7%)이 수입실적의 감소를 보이며, 수급균형을 보였으며, 가장 많은 감소량은 앞다리로 전년대비 28,592톤으로 총 감소량의 51%의 감소율을 보이며 감소되어 재고활용이 잘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삼겹살 년중 수입 감소량이 전체 감소량의 24%13,400여 톤으로 무한리필 등 왕성한 소비활동과 함께 재고 소진으로 잠재 수입여력을 키웠을 것으로 예상된다.

8월 상순 수입실적도 8,600여 톤으로 안정감을 보였고, 삼겹살이 53.6%4,600여 톤이 수입되어 쉽지 않은 예후를 보였으나, 앞다리는 미국 수입량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2,400여 톤으로 보합세를 보이며, 관망세를 나타내었다.

20167월 품목별 돼지고기 수입요약

검사기준(단위 : 톤)

품 목

2016 수입실적

2015수입실적

증감 대비

6월 누계

7

당년 계

%

6월 누계

7

당년 계

%

증감량

증감율

목 심

15,902

2,976

18,878

9.5

22,006

2,361

24,367

9.9

5,489

22.5

삼겹살

69,499

11,736

81,235

41.6

80,727

13,880

94,607

38.4

13,402

14.2

앞다리

73,886

7,495

81,381

44.3

94,802

15,171

109,973

44.6

28,592

26.0

갈 비

2,168

331

2,499

1.3

4,583

488

5,071

2.1

2,572

50.7

기 타

5,538

767

6,305

3.3

10,973

1,293

12,266

5.0

5,931

48.5

합 계

166,993

23,305

190,298

100

213,091

33,193

246,284

100

55,986

22.7

. 국가별 수입육 동향

7월 수입실적도 국가별로 별다른 특이 변화는 보이지 않았으나, 미국의 수입량이 약세를 보이면서 년 간 실적 지분율에도 미치지 못한 기록을 보여주었고, 독일과 스페인의 수입량이 감소되긴 했으나 상당 수준 잘 유지한 실적을 나타내었다.

7월 실적에서 미국은 앞다리 수입량이 감소되면서 전월대비 1,662(13.5%) 감소되었고, 독일은 삼겹살 수입량이 38.6%로 증가된 점유율을 보이는 수입량이 유지하였고, 대부분 국가에서 강보합세를 나타내었다.

7월 수입실적도 다소 감소된 미국(26.5%)을 위시한 독일, 스페인 등 3국이 수입량이 다소 약화되어, 13,891(59.6%)의 실적을 보였으며, 년중 누계량은 이들 3개국이 127,870톤으로 68.3%를 구성하면서 수출 중심국을 굳건히 유지하였다.

미국의 앞다리 품목이 7월 감소되었고, 금년의 총 수입량의 30%를 차지하면서 다소 둔화되었으나 여전히 중심을 유지하는 수입실적을 보였으며, 미국산 수입 총 실적의 82.2%를 차지하는 중심 품목의 자리를 유지하였다. 독일은 삼겹살 공급 중심으로 7월까지 독일산 수입 총 실적의 92.5%로 높아진 구성비를 보이고 있다.

스페인산 수입 총량 중 삼겹살이 31.2%와 앞다리 45.3%로 이 두 품목이 76.5%20,429톤의 실적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20167월 국가별 돼지고기 수입요약

검사기준(단위 : )

국 가

2016 수입실적

2015수입실적

증감 대비

6월 누계

7

당년 계

%

6월 누계

7

당년 계

%

증감량

증감율

미 국

63,394

6,183

69,577

38.0

80,912

13,660

94,572

38.5

25,175

26.6

캐 나 다

6,492

1,087

7,579

3.9

9,031

1,254

10,285

4.2

2,706

26.3

칠 레

10,669

1,794

12,463

6.4

14,183

2,553

16,736

6.8

4,273

25.5

독 일

27,622

3,975

31,597

16.5

31,803

5,258

37,061

15.0

5,464

14.7

스 페 인

22,963

3,733

26,696

13.8

28,026

3,013

31,039

12.6

4,343

14.0

오스트리

5,989

1,113

7,102

3.6

9,152

1,517

10,669

4.3

3,567

33.4

프 랑 스

3,371

714

4,085

2.0

5,452

628

6,080

2.5

1,995

32.8

네덜란드

6,721

1,392

8,113

4.0

8,775

1,464

10,239

4.1

2,107

20.6

벨 기 에

6,106

715

6,821

3.6

6,352

959

7,311

3.0

490

6.7

기 타

13,667

2,598

16,265

8.2

19,405

2,887

22,292

9.0

5,866

26.5

합 계

166,994

23,304

190,298

100

213,091

33,193

246,284

100

55,986

22.7

3. 전 망

금년 미국은 생산의 안정과 곡물가격 안정, 돈육의 도매가격 안정으로 수출경쟁력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신규 주문량도 안정되겠지만 현재 기 주문된 선적 예상물량이 약 14만 톤이나 대기중이고, 한국으로 수출대기 물량도 약 11,300톤이며 7월에 감소되었으나 매주 1,500톤 주문수량을 보였으며, 증가 여지를 두고 있어 8월 이후 증가가 예상된다.

EU의 공급 가격은 상승 국면이 다소 하락세를 보이며, 중국의 수입량이 다소 감소 경향을 나타내고 있어, 수출 공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점증 예상되면서 상당 수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번 여름 성수기 재고 소진 상황이 순조로워 창고 재고가 감소되었을 것으로 보이나, 예상만큼 감소되지 못하면 신규 주문은 쉽지 못할 것으로 보여 진다.

현재도 금융운용에서 무역금융 상환 방식변화에 따른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고, 주요 품목의 도매가격이 큰 수익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어 어려움은 이어지고 있다. 수입업계로선 불행 중 다행으로 미화 달러환율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한숨 돌리는 상황이여서 어려움 속에서나마 다행일 것 같다.

국내산 돈가도 4천원 중반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어 7월의 돼지고기의 수입량 감소는 이루어지고 있으나 소비자들이 느끼는 소비자 구매 가격이 욕구 충족되지 못한 것으로 보이며, 무한리필을 즐겨야하는 얇아진 소비자 지갑을 의식한 수준의 처방이 따르지 못한다면 생산과 수입업계 모두 매우 어려운 가을을 맞이할 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