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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6년 9월 돈가 전망 2016-08-30

 
< (주)팜스코 유영철 이사 >

20169월 돈가를 예측하기에 앞서 돼지 사육 동향부터 살펴보도록 하자.

지난 7월에 8월 돈가 예측 시 4,900원에서 5,000원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기상청의 예보가 연일 기대에 못 미치듯 돈가 전망 역시 기존 예측치보다 약 10% 상승한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6월달에 집계된 국내 사육두수는 1,036만두로 전년 대비 3.4% 증가한 수치를 나타냈다. 모돈두수 역시 전년 동월 대비 3.5% 증가한 981천두였으며, 최근 3개년간 가장 많은 사육두수를 기록하였다.

이에 반해 7월 배합사료 생산량은 478,247톤으로 전월 대비 3.1% 감소하였고 전년 동월 대비로도 3.2%감소하였다. 자돈사료 생산량이 158,442톤으로 전년 대비 4.3% 증가하였으나, 육성비육돈 사료 생산량이 238,432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7.6% 감소하였으며, 번식용 사료 생산량 역시 81,373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5.1% 감소하였다. 연일 최고치를 나타내는 온도계와 더불어 돼지 역시 제대로 사료를 섭취하지 못하고 증체가 지연되면서 육성사료량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국내 시장의 돼지고기 생산량과 수입육 동향을 통해 전체적인 공급량에 대해 알아보자.

7월 돼지 등급판정두수는 1219천두로 전월 1242천두 대비 약 6천두 감소하였다. 작년 7월에 기록한 1286천두 대비해서도 5.3% 감소한 수치를 나타냈다. 전년 대비 사육두수 증가 및 4~6월 사료 판매량 증가에 따라 130만두 이상이 도축될 것으로 전망되었으나, 증체 지연 현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른 감소 현상으로 보인다.

8월 실적을 살펴보면, 824일까지의 등급판정두수는 998천두로 일평균 58천두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남은 영업일수를 고려했을 때 8월달 총 등급판정두수는 123만두로 전망되며, 이는, 전년 동월인 1172천두 대비 약 5.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폭염이 사그라들기는 하겠지만, 적어도 추석 이전까지는 증체 지연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추석 이후 출하두수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9월의 예상 출하두수는 133만두로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또 하나의 요소인 돼지고기 수입량을 살펴보자.

7월의 돼지고기 수입량은 총 23,304톤으로 전년 대비 약 30% 감소하였다. 이 중 삼겹살은 총 11,736톤이 수입되었으며, 전체 수입량의 50.4%를 차지하였다. 40%대 점유율을 유지하던 삼겹량 증가 원인은 지속되는 고지육가에 따른 삼겹가격 상승과 더불어 최근 증가하고 있는 삼겹살 무한리필 전문점 증가로 보인다. 하부위의 경우 1876톤이 수입되어 전년 동월 대비 40% 이상 감소하였다. 8월의 예상 수입량은 약 24,600톤으로 전망되며, 9월에는 17,800톤이 수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마지막으로 돼지 가격 동향을 예측해보자.

8월 예측치를 4,900~5,000원으로 전망하였으나 824일까지의 지육가는 5,513원으로 예상 대비 10% 이상을 나타내고 있다. 8월 마감 예상 돈가는 5,550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피의 일평균 상장두수가 598두로 전월 702두 대비 100두 이상 하락한 것은 우리에게 지속적인 물음을 던지고 있는 듯 보인다. 9월의 도축두수는 과거의 흐름을 고려했을 때 133만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육가공업체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출하두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주요품목의 부족현상이 나타나고 있지 않은 점, 또한 추석 이후 급격히 줄어들 소비심리를 고려했을 때 9월의 지육가는 4,800~5,000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