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안형준 기자 ahnhj@agrinet.co.kr] 
도드람양돈농협이 조합원의 생산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025년 도드람 양돈 기술 세미나’를 개최하고 최신 기술과 해외 사례 등을 공유했다.
최근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열린 ‘2025년 도드람 양돈 기술 세미나’에는 조합원과 후계자,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은 진화하고, 식탁은 변화한다’라는 주제 아래 스마트 축산, 전기재난 예방, 해외 운영 사례, 가축 질병 관리 등 다양한 강의가 펼쳐졌다.
문덕영 오세플러스 본부장은 ‘지능형 전기안전 모니터링 시스템’을 소개했다. 해당 시스템은 현장에서 전기적 이상 신호가 감지되면 알림문자를 발송해 화재·감전·정전 등 전기 사고를 사전에 대비해 농가 재산 보호와 안전한 사육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어 고왠퍼이 양샹그룹 부사장은 중국의 양돈빌딩 운영 사례를 소개했다. 양돈빌딩은 아파트형 고층 돈사로 사양관리에 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현재 중국 내 6개 지역에서 약 250만두를 사육 중이고, 중국 양돈 산업의 현대화와 차단방역에 기여하고 있다는 게 고왠퍼이 부사장의 설명이다.
한승재 도드람양돈농협 동물병원 수의사는 현재 사육 현장에서 농가들이 애로를 겪는 돼지번식기호흡기증후군(PRRS) 관련 감염 유형과 기타 질병 진단 결과를 분석하고, 향후 예방·대응 전략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박광욱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장은 “이번 세미나는 양돈업계가 최신 기술과 해외 사례를 직접 접하며,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도드람은 앞으로도 조합원과 함께 경쟁력을 강화하고 변화하는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출처 : 한국농어민신문( https://www.agrinet.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984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