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협회는 7월 7일(월) 본회 회의실에서 한우 육가공 및 수입육 업계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국내산 및 수입육 시장의 동향 및 전망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협회에서는 올해부터 국내산과 수입육 소고기 시장의 동향 및 전망분석 정보를 회원사 및 관련업계에 제공하기 위해 격월 단위로 '소고기 시장 동향분석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한우고기는 금명간 지원이 시작되는 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한 기대감으로, 농가출하가 감소하여 지육가격이 추가 상승함에 따라 더욱 어려운 시장상황을 보이고 있다 하였다. 구이류는 1등급 이하 보다 고급육 위주로 더욱 부진하고, 정육류는 불고기 등의 수요가 꾸준한 편이나 소폭 약세이고 금명간 하계방학으로 급식납품이 중단될 것으로 보여 일부 냉동생산 시작되었다고 하였다. 이와 같이 시장수요는 부진한데 지육가격 상승으로 손익이 더욱 악화되어, 여름휴가를 조기에 사용하도록 독려하는 가공업체가 생겨나고 있다 하였다.

  수입육의 경우 구이류는 외식소비 부진이 계속되어 적체가 심각함에 따라 리테일 매장에서 알목심과 우삼겹, 부채살 등의 할인행사를 지속하고 있고 할인폭도 점점 커지고 있다 하였고, 정육류는 단체급식, 군납 등으로부터의 꾸준한 수요로 인해 크게 적체되지는 않고 있다 하였다. 한편 미국에서 중국으로의 수출이 아직 재개되지 못하고 있음에도 오퍼가격이 강세인데, 수출이 재개될 경우 미국산 소고기 가격급등이 우려된다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