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협회는 12월 1일(월) 제주항국제여객선터미널에서 농림축산식품부·식품의약품안전처·제주도 주관으로 개최된 ‘제주산 축산물 싱가포르 수출 선적식’에 참석하였다.

  이번 행사에는 본회를 비롯하여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 제주도지사, 광주지방식약청장,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대한한돈협회장, 제주축산농협 조합장, 서귀포시축산농협, 제주양돈농협 조합장, 싱가포르 무역·축산업계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선적식에서는 그동안의 수출 추진 경과 보고가 있었고, 수출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 수여가 있었다. 이어 한우와 돼지고기를 실은 트럭 앞에서 진행된 제막 행사를 통해 제주 축산물 판로를 세계로 넓히겠다는 목표를 다졌다.

  농식품부 박정훈 식량정책실장은 “축산물 수출 영토가 싱가포르까지 확장된 뜻깊은 날”이라며 “앞으로 축산물이 해외 여러 국가로 뻗어나가는 데 제주가 전초기지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수출 물꼬를 트기 위해 노력한 모든 사람에게 감사하다”며 “제주산 축산물이 세계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도록 적극적으로 마케팅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싱가포르식품청(SFA)이 승인한 수출작업장은 11월 2일에 4개소(서귀포시축산농협 산지육가공공장, 대한에프앤비, 제주축산농협 축산물공판장, 제주양돈농협 축산물종합유통센터)를 1차로 승인한 데 이어 26일에 2개소(제주양돈농협 수출육가공공장, 농업회사법인 몬트락)를 추가 승인하였다.